해리포터 시리즈 순서, 정주행 하기 전 확인 필수
영국의 작가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는 성경 이후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정도로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01년 첫 개봉한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역시 역대 매출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 첫 번째 영화인 마법사의 돌이 개봉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저 역시 판타지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무엇이냐 물으면 단번에 해리포터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제 기억에 깊게 박혀있는 그런 영화예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윙 가르디움 레비오-사~!"
총 8부작으로 구성되어있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주인공인 해리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등 어린 친구들이 영화와 함께 성장해가며 찍었기 때문에 개봉일 순서대로 정주행 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러닝타임: 152분
평화로워 보이는 어느 마을에 어둠이 드리우고, 결코 평범해보이지 않는 이들이 하나 둘 작은 집 앞으로 모여 이마에 번개모양의 상처가 나 있는 갓난아이를 두고 옥신각신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마법사의 돌은 자신이 마법사인 줄 모르고 자라온 이모네 밑에서 힘겹게 자라온 고아 해리포터를 호그와트에 입학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시리즈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설명해주는 프롤로그 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2002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러닝타임: 162분
이모네 밑에서 사랑을 못 받고 자라온 해리포터에게 호그와트에서 사귄 친구들은 정말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일텐데요. 여름방학 내내 보낸 자신의 편지에 단 한통의 답장도 안 보내준 친구들이 야속하기만 한 해리포터. 그런데 알고보니 친구들의 답장을 훔친 것은 바로 뿅 하고 난데없이 나타나 뿅 하고 사라져 버린 집 요정 도비의 소행임을 알게되는데...
해리포터 시리즈 두번째 작품 비밀의 방은 인종차별처럼 순수혈통이냐 아니냐 등 마법사들 사이에서의 갈등이 있다는 것과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그 자의 마법과 특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2004
감독: 알폰소 쿠아론
러닝타임: 141분
사랑하는 부모님의 절친한 친구였으나 어둠의 시기에 볼드모트에 복종하면서 결국 부모님을 죽게 만든 배신자이자 희대의 살인마 시리우스 블랙이 살아서 나올 수 없다는 감옥, 아즈카반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와중에 아즈카반의 간수 디멘터 역시 해리포터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시리즈 세번째 영화인 아즈카반의 죄수는 개인적으로 해리포터가 자신의 안전, 친구들의 안전 등을 위해 마법적으로 각성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005
감독: 마이크 뉴엘
러닝타임: 156분
호그와트를 비롯해 마법세계 최고 명문학교가 모두 모인 가운데 불의 잔이 선택한 각 학교의 챔피언들이 목숨을 걸고 트리위저드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해리포터는 나이가 되지 않아 참가가 불가능한데 어떻게 참가하게 되는 걸까요?!
해리포터 시리즈 네번째 불의 잔은 그동안 호그와트에서만 머물러있었다면 이제 그곳을 벗어나 더 넓은 마법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어리기만 했던 주인공들이 점차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담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감독: 데이빗 예이츠
러닝타임: 137분
해리포터가 하는 말을 모두 믿지 않습니다. 아니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역시 정치적으로 탄압당하기 시작하고, 진실을 알고 있는 해리포터는 곤경에 빠져 호그와트를 퇴학당할 위기에까지 놓이게 되는데...
다섯 번째 불사조 기사단은 볼드모트에 대항하기 위해 부모님이 결성했던 불사조 기사단에 대한 존재로 어둠의 마법사와의 결투를 대비하는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을 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법부 장관으로 나오는 아줌마 때문에 고구마를 물도 없이 백개 먹은 듯 답답한 편이기는 합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09
감독: 데이빗 예이츠
러닝타임: 153분
어둠의 세력이 호그와트는 물론 인간(머글) 세계까지 위협해오는 상황.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대장정에 나서게 되는데...
여섯 번째 혼혈왕자부터 마지막 죽음의 성물까지 매우 어둡고 우울하고 침침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기분이 우울할 때 보면 더욱 우울해지는 영화입니다. 다만 이 편부터 본격적으로 볼드모트의 정체와 그가 이루고 싶은 마법의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또 안 볼 수가 없어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 2010
감독: 데이빗 예이츠
러닝타임: 146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2011
감독: 데이빗 예이츠
러닝타임: 131분
마법의 세계가 이미 어둠으로 깊게 빠져들었고 숨어있던 볼드모트의 추종자들이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 마법세계를 위협합니다. 그동안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던 덤블도어 교장선생님도 이제는 우리 곁에 없습니다. 이 난관을 해리포터와 친구들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인 죽음의 성물은 1부, 2부로 나뉘어 제작되었습니다.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기 위한 해리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의 힘겨운 여행이 시작되며 어둠의 세력과의 마지막 전투로 인해 정들었던 캐릭터 등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편으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무겁고 우울합니다. 저마다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시리즈 순서를 나열하면서 간단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감상편을 적었는데요. 적다 보니 저도 다시 한번 정주행 하고 싶어 졌어요! 😭
판타지 영화 중 명작중의 명작 해리포터 시리즈. 오늘 정주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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