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용 염화칼슘 가격과 파는 곳, 무료로 구하는 방법

제설용 염화칼슘 가격과 파는 곳,
무료로 구하는 방법

 

어릴 때는 눈이 오는 것은 그저 빨리 뛰쳐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놀 생각에 너무나 신나고 설레이는 일이었는데요.

 

요즘도 눈이 오면 감성에 푹 젖기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저 많은 눈은 언제 다 치우며 눈 밟고 넘어져서 행여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특히 올 겨울 폭설 출,퇴근 대란때처럼 집에 가지도 못하고 도로에서 꼼짝 없이 갖혀버리는 악몽에 시달리게 된답니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올 겨울, 내 집앞이 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제설용 염화칼슘을 찾고있는데요. 오늘은 염화칼슘으로 제설을 하는 방법과 부작용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 본격적으로 제설용 염화칼슘 가격과 파는 곳과 무료로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염화칼슘으로 제설을 하는 이유

 

눈이 오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의 낙상사고로 인해 골정상 등 상해를 입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로 인하여 차가 미끄러져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안타까운 일들도 많죠.

 

그래서 이렇게 소복소복 밟힐 정도로 눈이 많이 오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 낮 가리지 않고 많은 공무원들이 분주하게 거리에 하얗고 굵은 소금같은 걸 뿌리고 다닙니다.

 

하얗고 굵은 소금같은 바로 그것이 염화칼슘인데요. 염화칼슘은 염소(Cl)와 칼슘(Ca)이 반응하여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질로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고, 흡수할 때 열을 발생합니다. 그래서 눈이나 얼음 처럼 습기가 있는 곳에 뿌리게 되면 눈이나 얼음의 습기에 의해 이온화 되면서 열이 방출되어 주변의 눈과 얼음을 빠르게 녹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녹아 생기는 물은 염화칼슘이 섞여있어 일반 물보다 어는 점이 내려가기 때문에 다시 잘 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제설제로 많이 사용합니다.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작용

 

단, 도로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철과 강철의 부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그 위를 달리는 자동차들의 하부를 빠르게 부식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단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변의 철제 부품이나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치며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 도로면을 경화시켜 상태를 악화시켜 포트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땅 위에 뿌려진 염화칼슘은 주변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막고 가로수의 꽃을 말라 죽게하거나 동물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 내린 곳을 안전하고 빠르게 제설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금액적으로 염화칼슘만한 것이 현재는 없기 때문에 염화칼슘 사용시 적당량을 사용하여야 하며, 차량을 이용하여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달렸다면 부식이 진행되지 않도록 반드시 하부세차를 자주 하여 염분을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염화칼슘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염화칼슘은 미리 사놓고 장기적으로 보관하지 않습니다. 보관 중 공기중의 수분에 의해 쉽게 변질이 되고 주변의 철을 부식시켜 녹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염화칼슘을 뿌릴 경우 한 곳에 뭉쳐서 과하게 뿌리면 안됩니다. 약 한 컵 정도의 양을 넓게 퍼트려서 뿌려야하며, 특히 사람이 많이 걸어다니는 길 또는 차가 다니는 길에 적달량을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염화칼슘 파는 곳과 가격

 

염화칼슘은 주로 킬로그램 단위로 철물점이나 동네 큰 마트, 또한 인터넷 오픈마켓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kg당 1000원부터이며, 25kg 한포대에 적게는 7천원 비싸면 15000원까지 가격대는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만,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할 경우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염화칼슘 재고가 금방 동이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당 마켓이나 철물점에 미리 재고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다이소에서 제설용 염화칼슘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옷장이나 물먹는 하마같이 생긴 실내 제습제는 있지만 염화칼슘은 따로 팔지 않고 있으니 헛걸음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무료 염화칼슘으로 집 앞 눈 처리하자.

 

파는 곳은 알았지만 일단 염화칼슘을 사러가기 전에 반드시 주민센터에 먼저 연락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살고있는 동네의 가까운 주민센터나 동사무소에서 염화칼슘 보유량이 여유가 있다면 필요한 만큼 제설용 염화칼슘을 무료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제설에 사용되는 눈 삽, 눈을 치우는 장비까지 대여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약 25kg의 제설용 염화칼슘 한 포대를 받을 수 있는데, 많이 무겁기 때문에 반드시 손수레를 지참하고 받으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분하여 적당량만 받아가고 싶겠지만 소분하는데 드는 인력과 시간을 고려해 그냥 소분하지 않고 한 포대씩 나눠준다고 하네요. (⁕ 이 부분은 동사무소나 주민센터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단, 파는 곳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통해 주민센터에도 재고가 남아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하시고 방문하시기바랍니다. 갑자기 눈이 오게되면 많은 사람들이 염화칼슘을 찾기 때문에 남아있는 염화칼슘이 없을 경우 헛걸음만 하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몇 년 전, 실제로 저희 어머니가 눈길에 미끄러져 허리가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넘어질 당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약 30분가량 그 자리에 누워서 힘이 빠져 전화도 못하고 누군가가 발견해주기만을 바라셨을 만큼 충격이 크셨고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될 때까지 병원에서 고통받으셨답니다.😭

 

하얗고 아름다운 눈이지만, 우리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본인과 가족,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우리 함께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요.